Korean Speech-Language & Hearing Association(KSHA)
[ ORIGINAL ARTICLE ]
Journal of Speech-Language & Hearing Disorders - Vol. 34, No. 2, pp.127-143
ISSN: 1226-587X (Print) 2671-715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25
Received 28 Feb 2025 Revised 21 Mar 2025 Accepted 30 Apr 2025
DOI: https://doi.org/10.15724/jslhd.2025.34.2.127

발달장애 성인 보호자의 의사소통 중재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 연구

노동경1 ; 최성희2, * ; 최철희2 ; 이경재2 ; 이은애1
1대구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 언어청각치료학과 박사수료
2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 교수
A Cross-Sectional Survey of Caregivers’ Perception and Needs for Communication Intervention in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Dong Kyoung Noh1 ; Seong Hee Choi2, * ; Chul-Hee Choi2 ; Kyungjae Lee2 ; Eun Ae Lee1
1Dept. of Audiololgy Speech-Language Pathology, Graduate School, Daegu Catholic University, Doctor Course Completion
2Dept. of Audiololgy Speech-Language Pathology, Daegu Catholic University, Professor

Correspondence to: Seong Hee Choi, PhD E-mail : shgrace@cu.ac.kr

Copyright 2025 ⓒ Korean Speech-Language & Hearing Association.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초록

목적:

본 연구는 성인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의사소통 중재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보호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언어치료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치료 접근성의 제한, 그리고 재정적 지원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방법:

국내 성인 발달장애인 보호자 500명을 대상으로 횡단적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인구통계학적 특성, 의사소통 방식, 언어치료 필요성, 재정적 지원 인식 등을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카이제곱 검정, 피어슨 상관분석, 요인분석 등을 통해 분석되었다.

결과:

연구 결과, 여성 보호자가 남성 보호자에 비해 언어치료 교육 경험이 많았으며, 연령이 높은 보호자일수록 교육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치료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보호자는 그렇지 않은 보호자에 비해 치료 필요성을 인식할 확률이 2.16배 높았다. 발달장애의 중증도는 보호자의 치료 필요성 인식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OR=2.75, p<.001). 재정적 제약이 가장 큰 접근성 제한으로 확인되었으며(χ2=62.31, p<.001), 재정 지원이 불충분하다고 인식하는 보호자는 추가 지원을 요구할 확률이 4.21배 높았다. 자폐스펙트럼장애 보호자의 경우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중재의 필요성을 인식할 확률이 2.8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χ2=29.41, p<.001).

결론: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언어치료 서비스는 보호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재정 지원 확대, 장애 특성별 차별화된 중재 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언어치료 서비스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과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analyze caregivers’ perceptions and needs regarding communication interventions for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DD). Specifically, it examine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factors influencing awareness of speech therapy, barriers to access, and financial support considerations.

Methods:

A cross-sectional survey was conducted with 500 caregivers’ of adults with DD in South Korea. A structured questionnaire assesse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communication methods, speech therapy needs, and financial support perceptions. Statistical analyses including chi-square tests,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and factor analysis were performed.

Results:

Female caregivers showed higher participation in speech therapy education compared to male caregivers, and older caregivers reported more educational experiences. Caregivers with prior speech therapy education were 2.16 times more likely to perceive its necessity. The severity of DD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caregivers’ recognition of therapy needs (OR=2.75, p<.001). Financial constraints were identified as the most significant barrier to accessing speech therapy (χ2=62.31, p<.001), with caregivers perceiving insufficient financial support being 4.21 times more likely to seek additional aid. Caregivers of individuals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were 2.89 times more likely to acknowledge the necessity of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 interventions (χ2=29.41, p<.001).

Conclusions:

The findings suggest the need for improvements in speech therapy services for adults with DD. Development of tailored education programs considering caregivers’ characteristics, expansion of financial support, and establishment of disability-specific intervention strategies are necessary. Additionally, policy efforts are required to enhance information accessibility and awareness of speech therapy services.

Keywords:

Adul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caregivers, communication intervention, speech therapy,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

키워드:

발달장애 성인, 보호자, 의사소통 중재, 언어치료, 보완대체의사소통(AAC)

Ⅰ. 서론

발달장애인은 인지적ㆍ신체적ㆍ감각적 결함과 함께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전반적인 삶의 질이 저하되는 문제를 경험한다(Beukelman & Mirenda, 2013; Bromley & Emerson, 1995; Emerson & Bromley, 1995). 의사소통은 인간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적절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회적 고립, 낮은 자아존중감, 정신 건강 문제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Drager et al., 2010; Light & Drager, 2007).

특히, 발달장애인은 일반적으로 언어 및 의사소통의 결함을 동반하며, 이는 단순한 언어 발달 지연을 넘어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진다(Beukelman & Mirenda, 2013).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가정이나 직장 또는 교육기관에서 적절한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이는 결국 사회적 참여 감소와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으로 연결된다(Gerber et al., 2008).

KIHASA(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2019)의 자료에 따르면, 등록 장애인 254만 5,637명 중 발달장애인(22만 5,601명)은 8.9%를 차지하였다. 발달장애인 수는 2018년 22만 6,000명(발달 20만 1,000명, 자폐성 2만 5,000명)으로 성인이 17만 명(75%) 65세 이상이 약 9,000명(4%)이다.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의 증가 추세가 매년 3.6%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서울시 재가 성인 발달장애인 전수조사 결과, 서울시 전체 장애인 39만 2,361명 중 발달장애인은 3만 1,826명(8.1%)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지적장애인은 2만 6,110명, 자폐성장애인은 5,716명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발달장애인의 39.9%는 낮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20대의 경우 25.3%가 집에서 낮시간을 보내는 반면, 조기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40대의 51.6%, 50대의 60.2%, 60대 이상의 62.7%가 낮시간을 단순히 집에서 보내고 있었다. 집에서 보내는 이유로는 ‘어디를 가야 할지 몰라서’ 19.2%, ‘지역사회 내 편하게 갈 곳이 없어서’ 18.8%, ‘일하고 싶은데 일할 곳이 없어서’ 13.0%, ‘복지기관에서 받아주지 않아서’ 7.0%, ‘복지기관 프로그램 비용이 부담되어서’ 3.0% 등으로 조사되었다(Yoon & Moon, 2018).

성인 발달장애인의 경우, 직업 활동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들의 언어적 제한으로 인해 취업이 어렵거나 직장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Jeong et al., 2019). 또한, 직장 내에서 상사나 동료와의 상호작용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해고나 직장 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Rho & Jung, 2023). 이러한 문제는 사회적 관계 형성을 더욱 어렵게 만들며, 성인 발달장애인의 삶의 만족도를 저하시킨다.

성인 발달장애인은 가족 및 보호자의 지원을 받으며 생활하는 경우가 많지만, 보호자가 고령화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돌봄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보호자의 도움 없이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적인 생활은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Na & Lee, 2023). 따라서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이들의 독립적인 생활과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 결함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훈련 및 성공의 경험이 지속적으로 제공된다면 충분히 변화 가능하며 점진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발달장애인을 지도하는 전문가들은 발달장애인이 궁극적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Jang, 2008).

발달장애인의 대인관계 어려움, 사회기술의 부족은 장애 특성이라기보다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제한되어 있고,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되어 있어 비장애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여러 가지 사회기술이 발달장애인들에게는 학습해서 익혀야 하는 기술이 된다(Cho & Park, 2009). 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사회적 접촉과 직업에 종사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고, 의사소통을 통해 사회적 접촉의 기회를 만들고,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의미 있고 즐거운 것으로 경험할 가능성을 증가시킬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Schalock & Siperstein, 1996).

아동기와 청소년기에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다양한 언어치료 및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성인기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지원이 급격히 줄어드는 문제를 겪게 된다(S. Kim et al., 2020). 이로 인해 성인 발달장애인은 사회적 참여의 기회가 제한되며, 고용, 교육, 대인관계, 지역사회 활동 등 여러 측면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경험한다(Underwood et al., 2010).

또한, 국내에서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언어치료 서비스가 상당히 제한적이며, 대부분의 치료 서비스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S. Kim et al., 2020). 현재 정부에서 제공하는 발달재활 서비스는 만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이러한 지원이 중단되거나 상당히 축소되는 문제를 보인다(MOHW, 2019).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요서비스들 중 언어재활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은 ‘발달재활 서비스’가 유일하지만 이는 만 18세 미만까지 가능한 서비스이다. 만 18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가 유일하지만, 의사소통지원 서비스는 찾을 수 없었다. 발달장애인 대상의 복지서비스 관련 선행 연구에서도 졸업 이후 이용할 수 있는 교육기관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A.-S. Park, 2018). 이러한 현실로 인해 성인 발달장애인들은 적절한 언어치료 서비스를 제공받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사회적 참여가 제한되거나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인 의사소통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관은 극히 제한적이며, 대부분의 성인 발달장애인은 일반적인 직업 재활 시설이나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9). 하지만 이러한 기관에서는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언어치료 프로그램이 부족하며, 주로 생활 지원이나 직업 훈련 중심의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KODDI, 2018).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발달 및 언어중재는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는 중요한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의사소통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이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보호자의 인식과 접근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Chang & Kim, 2024; Cho & Kim, 2020; Schalock & Siperstein, 1996; Seo et al., 2021).

2020년 보건복지부 발달재활 제공기관 일람표에 따르면 발달재활 제공기관은 2019년 기준 총 2,15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 장애 인구의 고령화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중년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사소통 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성인 발달장애인 보호자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향과 함께 근거리 내 위치한 기관이면 수용 가능하다는 견해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성인 발달장애인들은 프로그램 참여의 제약사항으로 기관과 거주지 간의 물리적 거리를 지적하였으며, 이는 발달장애인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기관의 지리적 접근성 확보가 주요한 과제임을 시사한다(Cho & Kim, 2020).

성공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상황에 맞게 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하다. 의사소통 능력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과 메시지를 받는 사람 간에 정보를 성공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이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사람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능력을 말한다(Justice & Redle, 2014).

말과 언어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대다수 발달장애인들은 이러한 의사소통 능력이 크게 저하되어 있다(S. Kim et al., 2020). 이들은 표정이나 몸짓, 제스처, 발성 등을 사용하여 자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의사소통 의도를 충분히 전하지 못해 의사소통 단절에 이르는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접근법으로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을 들 수 있다. 이 접근법은 발달장애인의 부족한 말 산출을 보완하거나 대체함으로써 적절히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eukelman & Mirenda, 2013). 하지만 국내에서는 AAC를 활용한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중재 프로그램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보호자의 인식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You et al., 2022). 이러한 실정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그룹 기반의 AAC 중재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대인관계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Calculator & Black, 2009; Han et al., 2012; Kim, 2002; Kim & Park, 2006). 따라서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개별 치료뿐만 아니라 그룹 기반의 중재 의사소통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도입될 필요가 있다.

성인 발달장애인의 보호자들은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의사소통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러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제한적이다(Choi, 2019). 보호자들은 특히 성인 발달장애인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중재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Drager et al., 2010; Light & Drager, 2007). 이러한 보호자의 인식은 질적 접근을 통해 보다 깊이 조명될 수 있다. Lee와 Kim(2023)은 자녀의 의사소통 문제에 대한 부모의 복합적인 감정, 대처 전략, 그리고 의사소통 지원 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분석하며, 부모의 심리적 부담과 정보 접근성 부족이 중요한 요인임을 제시하였다. 이처럼 보호자의 내면적 경험에 주목한 연구는 양적 설문 기반 연구의 결과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보호자들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능력이 직업 활동, 대인관계, 독립적인 생활 수행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Beukelman & Mirenda, 2013). 하지만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는 대부분 아동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성인을 위한 전문적인 의사소통 중재 프로그램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S. Kim et al., 2020). 특히, 보호자들은 경제적인 부담, 접근성 문제,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언어치료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Kim et al., 2020).

선행 연구에서 사회참여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검증되었으며, 연구 결과를 통해 사회참여가 증가할수록 삶의 질 또한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 하위 요인 중에서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인관계와 시민 생활로 나타났다(Park, 2020). 또한, 문화·여가 활동은 일상생활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긍정적 대인관계를 매개로 일상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ark et al., 2018). 나아가 사회참여는 삶의 의미를 새롭게 부여함과 동시에 가정 내에서의 역할상실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인정의 욕구와 사회 적응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Park, 2020).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 통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언어 능력이다(Lee & Kim, 2017). 즉, 언어를 한 개인의 발달ㆍ사회적 기술과 연관된 밀접한 개념으로 볼 때 의사소통의 결함은 사회적 기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언어 사용의 결함은 곧 사회적인 결함을 가져와 타인과의 관계 형성이 어렵게 되고 발달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준비를 하는 데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은 의사소통과 관련된 지원을 장애인이 받아야 할 하나의 권리로 명시하고 있다(United Nations: UN, 2006). 국내 역시 2007년, 이 협약에 동의하면서 장애인이 의사소통 중재, AAC 지원 등 의사소통과 관련된 권리를 제공받아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서 제10조(의사소통지원)의 제1항부터 제3항까지 정책 정보의 작성 및 배포, 의사소통 도구의 개발,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민원담당 직원에 대한 의사소통 지침 개발 및 교육 등 필요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이들은 계속해서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보호자들이 의사소통 중재의 중요성 및 효과성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의 요구와 어려움을 파악하여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보호자가 경험하는 서비스 접근성 문제, 경제적 부담, 정보 부족 등의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 지원 전략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언어치료에 관한 보호자의 인식과 접근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다음과 같은 연구 질문을 설정하였다.

첫째, 보호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성별, 연령대, 관계 유형)과 언어치료 교육 경험 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둘째, 보호자의 특성(교육 경험, 발달장애 중증도 인식, 재정적 지원 인식)이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셋째, 성인 발달장애인의 언어치료 접근성을 제한하는 주요 장애 요인(재정적 제약, 서비스 인식 부족, 치료 효과 평가)은 무엇인가?

넷째, 발달장애 유형에 따라 선호되는 의사소통 방식과 언어치료 요구도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다섯째, 보호자의 재정적 지원 인식이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여섯째, 보호자의 언어치료 인식 및 접근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Ⅱ.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보호자가 인식하는 언어치료의 필요성, 치료 접근 제한 요인 및 재정적 지원 요구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횡단적 설문 조사 연구(cross-sectional survey study)이다. 자료는 구조화된 설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활용하여 수집되었으며, 연구 참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보호자의 언어치료 관련 경험 및 인식,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주요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연구 참여자의 인구통계학적 정보(예, 성별, 연령대, 보호자 관계, 교육 수준), (2)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특성(예, 주요 의사소통 방식, 비언어적 의사소통 의존도), (3)치료 필요성 평가 및 정책적 요구(예,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 재정적 지원 인식)이다.

2. 연구 대상

연구 참여자는 총 500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의 보호자로 비확률적 편의 표집(non-probability convenience sampling)을 통해 모집되었으며, 다음 기준을 충족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1)발달장애를 진단받은 성인(18세 이상)의 주보호자, (2)일상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보호자, (3)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보호자이다.

3. 자료 수집 절차

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에 대한 설명 및 연구 목적을 사전 고지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는 연구 참여에 대한 서면 동의(informed consent) 후 설문을 완료하였다. 자료 수집은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되었으며, 구글 설문지를 사용하여 보호자의 인식을 측정하였다.

4. 설문 문항 구조

본 연구의 설문 문항은 총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영역은 다음과 같은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1) 참여자 정보(4문항)

본 영역은 설문 참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보호자의 교육 수준과 인식이 의사소통 중재 서비스 이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 연구(Park, 2021; Yu et al., 2020)를 기반으로, 참여자의 연령, 성별, 보호자 관계, 언어치료 교육 경험 등을 조사하는 문항을 포함하였다.

2) 발달장애 성인의 정보 및 의사소통 현황(8문항)

본 영역은 장애 유형과 중증도, 의사소통 방식, 이전 언어치료 경험을 다루는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이는 언어치료에 대한 보호자의 인식 필요성이 장애 유형과 중증도에 따라 다양하다는 선행 연구(Kanyane & Maseko, 2024)를 토대로 구성되었다.

3) 발달장애 성인 대상 언어치료 인식과 필요성(10문항)

본 영역은 언어치료 필요성, 접근성 장벽, 지원 정책에 대한 보호자의 인식을 조사하는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이는 재정적 부담, 제한된 언어치료사 가용성, 접근 가능한 치료 장소의 부족을 언어치료 이용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확인한 다수의 선행 연구들(Ferreira et al., 2023; Sin et al., 2010; Teleman et al., 2021)을 기반으로 구성하였다.

5. 신뢰도 및 타당도

1) 내적 일관성 신뢰도

설문 문항의 내적 일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Cronbach’s α계수를 산출하였다. 신뢰도 분석은 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한 문항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분석 결과 전체 문항의 Cronbach’s α값은 .820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Cronbach’s α값이 .70 이상이면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George & Mallery, 2003),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 문항은 신뢰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측정하고자 하는 개념을 일관성 있게 반영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2) 문항 타당도

설문 문항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1급 언어재활사 5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타당도 평가(expert validity assessment)를 실시하였다. 문항의 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해 Likert 5점 척도(1점=매우 적절하지 않다 ~ 5점=매우 적절하다)를 활용하였다. 전문가 평가 결과, 전체 문항의 평균 점수는 4.6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4점 척도인 “적절하다” 이상 수준으로 평가되었음을 의미한다. 개별 문항별 평가에서도 모든 문항이 4점 이상의 평균 점수를 기록하여,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 문항이 내용적으로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6. 통계 분석

본 연구 참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 분석(frequency analysis)을 수행하였으며, 성별, 연령대, 보호자 관계, 언어치료 교육 경험 등의 범주형 변수(categorical variables)에 대해서는 빈도수(n)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성별, 연령대, 보호자 관계 유형)과 언어치료 교육 경험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을 실시하였다. 각 변수 간의 효과 크기(effect size)는 크래머의 V(Cramer’s V)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또한, 보호자의 재정적 지원 인식이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와 추가 지원 필요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Pearson correlation analysis),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 선형 회귀분석(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추가적으로, 보호자의 재정적 지원 인식과 추가 지원 필요성이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수행하였다. 이때, 다중회귀분석 수행 전 변수들 간의 선형성(linearity), 독립성(independence), 등분산성(homoscedasticity), 정규성(normality),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의 가정을 확인하였다.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 여부는 분산팽창계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와 공차(tolerance) 값을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더불어, 보호자의 특성이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 및 치료 접근성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서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 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을 실시하였다. 요인의 추출 방법은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 PCA)을 사용하였으며, 요인 간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직각회전 방식인 varimax 방식을 적용하였다. 마지막으로, 발달장애 유형에 따른 보호자의 보완대체의사소통(AAC) 필요성 인식과 언어치료 요구도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통계 분석은 IBM SPSS(version 22.0)를 사용하였으며 통계학적 검정에 의한 유의수준은 .05로 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인구통계학적 특성

연구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응답 분포를 분석하기 위해 빈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범주형 변수(성별, 연령대, 보호자 관계, 언어치료 교육 경험 등)에 대해 빈도 및 백분율을 산출하여 연구 대상자의 기본적인 특성을 파악하였다. 먼저,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71.6%(358명)가 여성, 28.4%(142명)가 남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40대(37.6%, 188명)였으며, 그다음으로 50대 이상(35.0%, 175명), 30대(22.2%, 111명), 20대 이하(5.2%, 26명) 순으로 분포하였다. 보호자 관계를 살펴본 결과, 부모가 70.2%(351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형제자매(25.2%, 126명), 배우자(3.0%, 15명), 조부모(1.0%, 5명), 기타( .6%, 3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호자의 언어치료 교육 경험을 조사한 결과, 56.6%(283명)가 언어치료 관련 보호자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한편, 발달장애 성인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64%(320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30대(23.8%, 119명), 40대(9.6%, 48명), 50대 이상(2.6%, 13명) 순으로 나타났다(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2.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언어치료 교육 경험 간의 관계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 results)을 활용하여 연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언어치료 교육 경험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 항목으로는 성별과 언어치료 교육 경험, 연령대와 언어치료 교육 경험, 보호자 관계와 언어치료 교육 경험이 포함되었으며, 효과 크기 분석을 통해 각 변인 간의 관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탐색하였다.

1) 성별과 언어치료 교육 경험 간의 관계

성별과 언어치료 교육 경험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카이제곱 값은 16.22(p-value=.000056)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여성 보호자의 49.4%(177명)가 언어치료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50.6%(181명)는 교육 경험이 없었다. 반면, 남성 보호자의 경우 22.5%(32명)만이 언어치료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77.5%(110명)는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다. 두 변수 간의 효과 크기인 Cramér’s V는 .18로, 작은 수준의 연관성을 나타냈다.

2) 연령대와 언어치료 교육 경험 간의 차이

연령대와 언어치료 교육 경험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카이제곱 값은 35.91(p<.0001)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연령대별 분석 결과, 30대 보호자의 34.2%(38명), 40대 보호자의 45.2%(85명), 50대 이상 보호자의 51.3%(78명)가 언어치료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변수 간의 효과 크기인 Cramér’s V는 .27로, 중간 정도의 연관성을 나타냈다.

Figure 1.

Statistical differences in guardians’ experience with speech therapy education by gender, age, and relationship type

3) 보호자 관계 유형과 언어치료 교육 경험 간의 연관성

보호자 관계와 언어치료 교육 경험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카이제곱 값은 26.08(p=.000215)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보호자 유형별 분석 결과, 부모 보호자의 50.4%(177명), 형제자매 보호자의 25.4%(32명), 조부모 보호자의 40.0%(2명)가 언어치료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변수 간의 효과 크기인 Cramér’s V는 .23으로, 중간 수준에 가까운 연관성을 나타냈다.

3. 보호자의 특성이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

보호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성별, 연령대, 보호자 관계 등) 및 언어치료 교육 경험과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 간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을 실시하였다. 또한,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및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분석(ordinal logistic regression)을 수행하였다.

재정적 지원 인식과 언어치료 필요성 및 효과성 평가 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Pearson correlation)을 실시하였으며, 각 변인들이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에 미치는 종합적 영향력을 파악하고자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추가적으로 수행하였다.

1) 언어치료 교육 경험과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 간의 관계

언어치료 교육 경험과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과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수행하였다. 카이제곱 검정 결과, χ2=48.15, 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 보호자의 언어치료 교육 경험이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교육을 받은 보호자는 교육을 받지 않은 보호자에 비해 언어치료 필요성을 인식할 가능성이 2.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2.16, p=.002).

Figure 2.

Effect of speech therapy education on caregivers’ perceived necessity of speech therapy

2) 발달장애 중증도와 보호자의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 간의 영향

발달장애의 중증도가 보호자의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과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수행하였다. 카이제곱 검정 결과, χ2=54.16, 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이는 장애의 중증도가 높을수록 보호자가 언어치료 필요성을 인식할 가능성이 증가함을 시사한다.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 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가 언어치료 필요성을 인식할 가능성이 2.7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2.75, p<.001). 또한, 장애 수준이 심할수록 보호자가 언어치료 필요성을 인식할 확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β=1.01, p<.001).

Figure 3.

Effect of developmental disability severity on caregivers’ perceived necessity of speech therapy

Figure 4.

Effect of financial support perception on caregivers’ perceived necessity and effectiveness of speech therapy

3) 재정적 지원 인식과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 간의 상관관계

재정적 지원 인식과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피어슨 상관 분석을 실시한 결과, r=.45, 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 재정적 지원 인식이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의 유의미한 예측 변수로 나타났다(OR=1.89, 95% CI [1.45, 2.42], p<.001). 즉, 보호자가 재정적 지원을 충분하다고 인식할수록 언어치료 필요성을 인식할 확률이 1.8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정적 지원 인식과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 분석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었다(OR=2.14, 95% CI [1.68, 2.91], p<.001).

4) 보호자의 특성이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에 대한 보호자의 특성(언어치료 교육 경험, 발달장애 중증도 인식, 재정적 지원 인식)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수행하였다. 분석 전 가정(정규성, 선형성, 다중공선성, 독립성, 등분산성)을 모두 충족하였다. 분석 결과, 설정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F(3,496)=58.02, p<.001). 모형의 전체 설명력(R2)은 .412로 나타났으며, 독립변수들은 보호자의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을 41.2%로 설명하였다. 보호자의 언어치료 교육 경험(β=.31, p<.001), 발달장애의 중증도 인식(β=.44, p<.001), 재정적 지원 인식(β=.26, p<.001) 모두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특히, 발달장애 중증도 인식이 가장 강력한 예측변수로 확인되었다.

Figure 5.

Correlation matrix of predictors of caregivers’ awareness of speech therapy necessity

4. 성인 발달장애인의 언어치료 접근성을 제한하는 주요 장애 요인

성인 발달장애인의 언어치료 접근성을 제한하는 주요 장애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보호자가 보고한 언어치료 이용 제한 요인을 확인하고, 재정적 제약, 서비스 인식 부족, 치료 효과 평가와 관련된 요인 간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기술통계 분석(descriptive statistics),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 피어슨 상관 분석(Pearson correlation) 및 로지스틱 회귀 분석(logistic regression)을 수행하였으며, 각 요인이 언어치료 이용 제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1) 재정적 제약과 언어치료 이용 제한 간의 관계

기술통계 분석 결과, 응답자의 52.4%가 언어치료 이용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재정적 제약을 보고하였다.

카이제곱 검정 결과, 재정적 제약과 언어치료 접근 제한 간의 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χ2=62.31, p<.001). 두 변수 간의 효과 크기인 Cramér’s V는 .996으로, 매우 큰 수준의 연관성을 나타냈다.

Figure 6.

Effect of financial constraints on speech therapy access barriers

2) 언어치료 서비스 인식 부족과 치료 이용률 간의 연관성

언어치료 서비스 인식 부족과 치료 이용률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카이제곱 검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었다(χ2=38.77, p<.001). 언어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보호자는 인식이 있는 보호자에 비해 치료를 이용할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변수 간 연관성의 강도를 확인한 Cramér’s V값은 .02로, 약한 수준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Figure 7.

Effect of awareness of speech therapy on therapy utilization

3) 언어치료 효과 평가와 치료 이용 의향 간의 관계

언어치료 효과 평가와 치료 이용 의향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피어슨 상관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었다(r=-.38, p<.001). 언어치료 효과를 낮게 평가한 보호자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보호자에 비해 치료를 이용할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확인되었다. 보호자의 언어치료 효과 평가가 낮을수록 치료 이용 의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즈비(odds ratio)는 .67로 분석되었다(p<.001). 이는 보호자가 언어치료 효과를 1점 낮게 평가할 때마다 치료 이용 가능성이 약 33%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Figure 8).

Figure 8.

Effect of speech therapy effectiveness perception on therapy utilization intention

5. 발달장애 유형에 따른 의사소통 방식과 언어치료 요구도의 차이

발달장애 유형에 따른 의사소통 방식과 언어치료 요구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보호자가 보고한 의사소통 방식과 보완대체의사소통(AAC) 필요성 인식 수준을 확인하고, 각 변인 간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기술통계 분석(descriptive statistics),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 피어슨 상관 분석(Pearson correlation), 및 로지스틱 회귀 분석(logistic regression)을 수행하였으며, 발달장애 유형에 따른 보호자의 AAC 필요성 인식과 언어치료 요구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1) 자폐 스펙트럼 장애 보호자의 AAC 필요성 인식 수준

성인 발달장애인의 장애 유형에 따라 주요 의사소통 방식과 AAC 사용 경험을 분석한 결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 보호자(n=124) 중 67.3%(n=83)가 성인 발달장애인이 AAC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지적장애 보호자(n=98) 중에서는 42.8%(n=42)가 성인 발달장애인이 AAC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의 62.1%(n=139)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AAC를 필요하다고 인식한 보호자는 전체 응답자의 67.8%(n=152)로 확인되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보호자의 AAC 필요성 인식을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었다(χ2=29.41, p<.001). 자폐 스펙트럼 장애 보호자(n=124) 중 82.3%(n=102)가 AAC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지적장애 보호자(n=98) 중에서는 54.6%(n=53)가 AAC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보호자의 장애 유형이 AAC 필요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 보호자는 다른 발달장애 보호자보다 AAC 필요성을 인식할 가능성이 2.8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Figure 9.

Effect of disability type on caregivers’ perception of AAC necessity

Figure 10.

Effect of nonverbal communication dependency on caregivers’ perception of speech therapy necessity in individuals with severe intellectual disability

2) 중증 지적장애인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의존도와 보호자의 인식

지적장애의 중증도에 따라 성인 발달장애인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의존도와 보호자의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 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한 결과, 두 변수 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χ2=34.92, p<.001). 중증 지적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n=81) 중 73.1%(n=59)가 성인 발달장애인이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주된 방식으로 사용한다고 응답하였다. 비언어적 의사소통 의존도 평균 점수는 4.2(SD=.9)로 나타났으며, 중증 지적장애인의 경우 평균 4.7(SD=.6)로 나타나 경증 지적장애인(평균 3.5, SD=1.1)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비언어적 의사소통 의존도와 보호자의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피어슨 상관 분석을 수행한 결과, 두 변수 간의 정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r=.41, p<.001). 즉, 보호자가 돌보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의존도가 높을수록 언어치료 필요성을 더 크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비언어적 의사소통 의존도가 보호자의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비언어적 의사소통 의존도가 높은 보호자는 그렇지 않은 보호자보다 언어치료 필요성을 인식할 가능성이 3.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6. 보호자의 재정적 지원 인식이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에 미치는 영향

보호자의 재정적 지원 인식이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현재 재정 지원에 대한 인식과 추가 지원 필요성 인식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두 변수 간의 연관성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기술통계 분석(descriptive statistics),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 피어슨 상관 분석(Pearson correlation), 로지스틱 회귀 분석(logistic regression), 선형 회귀분석(linear regression), 그리고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수행하였다.

1) 재정 지원 부족 인식과 추가 지원 요구 간의 관계

재정 지원 인식과 추가 지원 필요성 인식을 분석한 결과, 현재 재정 지원 수준을 ‘부족함’ 또는 ‘매우 부족함’으로 평가한 보호자는 전체 응답자의 53.8%(n=118)를 차지하였다. 반면, ‘충분함’ 또는 ‘매우 충분함’으로 평가한 보호자는 23.8%(n=52)로 나타났다. 보호자의 62.1%(n=136)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언어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데 재정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76.7%(n=168)가 추가 재정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 또는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Figure 11.

Effect of perceived financial support on the need for additional support among caregivers

Figure 12.

Correlation matrix of financial support perception, need for further support, and predicted speech therapy need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한 결과, 현재 재정 지원 수준 인식과 추가 지원 필요성 인식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χ2=47.68, p<.001). 즉, 현재 재정 지원을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보호자는 추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피어슨 상관 분석 결과, 현재 재정 지원 수준 인식과 추가 지원 필요성 인식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r=-.52, p<.001). 즉, 보호자가 현재 재정 지원을 부족하다고 인식할수록 추가 지원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현재 재정 지원을 불충분하다고 인식하는 보호자는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4.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2) 재정적 지원 인식과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 간의 상관관계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의 평균 점수는 3.87(SD=.84)로 나타났다. 현재 재정적 지원을 ‘충분하다’고 인식한 보호자(n=52)의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 평균은 4.23(SD=0.71)으로 나타난 반면, 재정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평가한 보호자(n=118)의 평균은 3.51(SD=.89)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재정적 지원 인식과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r=.42, p<.001). 이는 재정적 지원을 충분히 인식하는 보호자일수록 언어치료의 효과성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선형 회귀분석 결과에서도 재정적 지원 인식은 언어치료 효과성을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변수였다(F(1,447)=100.4, p<.001), 모형은 전체 변량의 약 18.3%(R2=.183)를 설명하였으며, 재정적 지원 인식이 증가할 때마다 언어치료 효과성 점수는 .31점씩 증가하였다(β=.31, p<.001). 또한,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추가 지원 필요성과 함께 재정적 지원 인식이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살펴본 결과, 모형은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F(2,446)=73.41, p<.001), 전체 변량의 약 24.8%(R2=.248)를 설명하였다. 이 모형에서 재정적 지원 인식(β=.36, p<.001)과 추가 지원 필요성 인식(β=-.27, p<.001)이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7. 보호자의 언어치료 인식 및 치료 접근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보호자의 언어치료 인식 및 치료 접근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체 분산의 82.4%를 설명하는 세 가지 요인이 도출되었다.

1)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과 재정 지원 인식 간의 관계

첫 번째 요인은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 요인으로, 보호자가 언어치료의 필요성을 얼마나 중요하게 평가하는지를 반영하는 요인이다. 해당 요인은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 치료 효과 기대, 치료 이용 의향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보호자의 언어치료 관련 교육 경험, 성인 발달장애인의 장애 정도, 기존 치료 경험 등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으며, 보호자가 언어치료를 필요로 하는 정도가 치료 이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해당 요인은 재정 지원 인식 요인과 유의미한 관계를 나타내어, 보호자가 재정적 지원을 충분히 받을수록 언어치료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 재정 지원 인식 수준과 치료 접근성 제한 요인 간의 연관성

두 번째 요인은 재정 지원 인식 요인으로, 보호자가 언어치료를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요인이다. 주요 구성 항목으로는 재정 지원의 적절성 평가, 추가 지원 필요성, 재정 지원 만족도가 포함되었다. 분석 결과, 보호자의 재정 지원 인식이 낮을수록 치료 접근성 제한 요인을 더 크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호자가 재정 지원을 부족하다고 평가할수록 치료 서비스 부족, 경제적 부담, 긴 대기 시간 등의 요소를 치료 접근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더 강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Figure 13.

Factors affecting caregivers’ perception of speech therapy and treatment accessibility

3)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 수준과 치료 접근성 모색 행동 간의 관계

세 번째 요인은 치료 접근성 제한 요인으로, 보호자가 언어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주요 장애 요인을 반영한다. 해당 요인은 언어치료 서비스 부족, 경제적 부담, 긴 대기 시간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보호자가 치료 접근성을 제한하는 요소를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설명하는 요인이다. 분석 결과, 보호자가 언어치료 필요성을 높게 인식할수록 치료 접근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 성인 보호자의 의사소통 중재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각 연구 질문에 따른 결론을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보호자의 언어치료 교육 경험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성별, 연령대, 보호자 관계 유형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여성 보호자가 남성 보호자에 비해 언어치료 교육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White 등(2021)의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여성 보호자가 치료 과정에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보고와 일치한다. 특히 Oh와 Lee(2009)의 국내 연구에서도 조기 중재에 여성 보호자의 참여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본 연구와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연령대별 분석에서는 Kim 등(2020)의 연구에서 보고한 것처럼 연령이 높은 보호자일수록 언어치료 교육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호자들이 발달장애인 자녀의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치료 및 교육 경험을 축적하게 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Choi(2019)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가족 구조의 변화로 인해 부모 외에도 형제자매나 조부모가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의 특성이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Conrad 등(2021)의 연구와 같이 언어치료 교육 경험이 있는 보호자가 그렇지 않은 보호자보다 치료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ho(2004)의 연구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보호자 교육이 장애인의 치료 참여율과 필요성 인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보호자의 특성(언어치료 교육 경험, 장애 중증도 인식, 재정적 지원 인식)이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다중회귀분석한 결과, 세 가지 특성이 모두 유의한 예측변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보호자의 언어치료 교육 경험이 높을수록, 발달장애의 중증도를 더 심각하게 인식할수록, 그리고 재정적 지원을 충분하다고 인식할수록 성인 발달장애인의 언어치료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인식하게 됨을 의미한다. 이와 유사하게, Kim (2024)의 연구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마음읽기’ 중심 부모교육이 보호자의 양육효능감을 향상시키고, 아동의 사회·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호자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보호자의 심리적 자원 및 자녀의 기능 향상까지 촉진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호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특히, 장애 중증도 인식이 가장 강력한 예측변수로 나타난 점은 Park과 Lee(2021)의 연구에서 제시한 중증 장애인의 높은 치료적 지원 필요성과도 일치한다. Sim과 Park(2024)의 선행 연구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성인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언어치료 접근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과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보호자의 재정적 부담, 정보 접근성 제한, 그리고 서비스 인프라 부족이 언어치료 이용의 주요 장벽으로 작용함을 밝혔으며, 이는 본 연구에서 확인된 재정적 제약이 가장 큰 접근성 제한 요인이라는 결과와 일맥상통한다. 따라서 보호자의 언어치료 교육 프로그램 및 재정적 지원이 보호자들의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을 증진시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정책적 수단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성인 발달장애인의 언어치료 접근성을 제한하는 주요 장애 요인을 분석한 결과, Lee 등(2022)이 주장한 바와 같이 재정적 문제가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연구에서도 발달장애인의 치료 참여율 향상을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된 바 있다(Choi et al., 2016). Alquraini와 Gut(2012)의 연구 결과에서는 언어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 부족이 치료 이용률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국내 선행 연구에서도 언어장애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언어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치료 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이 부모의 치료 참여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Kim & Choi, 2007). 이러한 선행 연구들은 보호자의 정보 접근성이 언어치료 참여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 재정적 지원 인식이 언어치료 필요성 인식의 유의미한 예측 변수로 나타났으며(OR=1.89, 95% CI [1.45, 2.42], p<.001), 이는 재정적 지원을 충분하다고 인식할수록 보호자가 언어치료를 필요하다고 평가할 확률이 1.89배 증가함을 의미한다.

보호자의 재정적 지원 인식이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Choi(2019)의 주장한 바와 같이 재정적 지원을 불충분하다고 인식할수록 추가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재정적 지원 인식이 언어치료 효과성 평가의 중요한 예측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OR=2.14, 95% CI [1.68, 2.91], p<.001), 이는 재정 지원을 충분하다고 인식하는 보호자가 언어치료가 효과적이라고 평가할 가능성이 2.14배 높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Lee 등(2025)이 언급한 바와 같이 재정적 지원이 충분하다고 인식하는 보호자가 언어치료의 효과성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과 일치하며, Park(2020)의 연구에서 보고된 것처럼 경제적 부담 감소가 치료 효과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셋째, 발달장애 유형에 따른 의사소통 방식과 언어치료 요구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Light와 McNaughton(2014)의 연구에서 제시된 것처럼 자폐 스펙트럼 장애 보호자가 다른 장애 보호자보다 보완대체 의사소통(AAC)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χ2=29.41, OR=2.89, p<.001). 이 결과는 J. Park(2018)의 연구에서 보고된 자폐스펙트럼 장애인의 의사소통 특성과 AAC 활용 효과성에 대한 결과와도 일치한다. 특히 중증 지적장애인의 보호자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의존도가 높을수록 언어치료의 필요성을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Lee와 Jeon(2010)의 연구에서 제시된 중증 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 전략에서 제시된 결과와도 같은 맥락에 있다.

언어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과 이용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언어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보호자는 치료를 이용할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χ2=38.77, p<.001). 또한, 언어치료 효과를 낮게 평가하는 보호자는 치료를 이용할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낮았으며(r=-.38, OR=.67, p<.001), 이는 부적 상관관계와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를 통해 확인되었다. 현재 재정 지원을 불충분하다고 인식하는 보호자는 추가 재정 지원 필요성을 강하게 표현할 가능성이 높았으며(χ2=47.68, r=-.52, OR=4.21, p<.001), 이는 현재 재정 지원에 대한 불만족이 증가할수록 추가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경향이 커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보호자의 언어치료 인식 및 치료 접근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탐색적 요인 분석한 결과, 재정적 고려사항, 언어치료 효과성 인식, 구조적 장애 요인이라는 세 가지 주요 차원이 도출되었다. 재정적 고려사항은 치료 수혜 의향 및 실제 접근성에 영향을 미치며, 재정 지원과 치료 효과성 평가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r=.42, β=.59, p<.001)가 나타났다. 언어치료 효과성에 대한 인식은 치료 참여 결정에 핵심적 역할을 하며, 보호자 교육 경험이 이러한 효과성 인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조적 장애 요인으로는 치료 서비스 부족, 긴 대기 시간 등이 주요 저해 요소로 작용하며, 정보 접근성 및 인식 부족이 치료 참여를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요인들의 누적 분산 설명력이 82.4%로 나타나, 이 세 가지 차원이 보호자의 언어치료 인식을 설명하는 주요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보호자의 성별, 연령대, 관계 유형을 고려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특히 형제자매 및 조부모 보호자를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둘째, 치료비 지원 확대 및 접근성 개선, 소득 수준별 차등 지원 체계 구축 등 재정 지원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 셋째,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을 위한 AAC 지원 강화와 중증 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의사소통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 장애 특성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요구된다. 넷째, 언어치료 서비스 관련 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과 공공 캠페인을 통한 인식 개선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보호자의 언어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며,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본 연구 결과는 정책 입안자들이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보호자의 요구를 보다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실증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재정적 부담 완화, 정보 접근성 향상,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통해 언어치료 서비스의 실질적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가진다. 횡단적 연구 설계로 인해 시계열적 변화를 파악하지 못했으며, 인과관계 검증에도 제약이 있었다. 또한, 질적 연구 방법을 병행하지 못해 보호자들의 심층적인 경험과 인식을 충분히 탐색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점을 보완하여 전국 단위의 포괄적 표본을 대상으로 한 연구, 종단적 연구 설계를 통한 시계열적 변화 분석, 질적 연구 방법을 병행한 심층적 탐색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Acknowledgments

이 연구는 2021년도 한국언어재활사협회의 공모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This work was supported by a research grant from the Korean Association of Speech-Language Rehabilitatio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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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Survey questions

Figure 1.

Figure 1.
Statistical differences in guardians’ experience with speech therapy education by gender, age, and relationship type

Figure 2.

Figure 2.
Effect of speech therapy education on caregivers’ perceived necessity of speech therapy

Figure 3.

Figure 3.
Effect of developmental disability severity on caregivers’ perceived necessity of speech therapy

Figure 4.

Figure 4.
Effect of financial support perception on caregivers’ perceived necessity and effectiveness of speech therapy

Figure 5.

Figure 5.
Correlation matrix of predictors of caregivers’ awareness of speech therapy necessity

Figure 6.

Figure 6.
Effect of financial constraints on speech therapy access barriers

Figure 7.

Figure 7.
Effect of awareness of speech therapy on therapy utilization

Figure 8.

Figure 8.
Effect of speech therapy effectiveness perception on therapy utilization intention

Figure 9.

Figure 9.
Effect of disability type on caregivers’ perception of AAC necessity

Figure 10.

Figure 10.
Effect of nonverbal communication dependency on caregivers’ perception of speech therapy necessity in individuals with severe intellectual disability

Figure 11.

Figure 11.
Effect of perceived financial support on the need for additional support among caregivers

Figure 12.

Figure 12.
Correlation matrix of financial support perception, need for further support, and predicted speech therapy need

Figure 13.

Figure 13.
Factors affecting caregivers’ perception of speech therapy and treatment accessibility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Category n %
Gender Male 142 28.4
Female 358 71.6
Age 20s 26 5.2
30s 111 22.2
40s 188 37.6
50 years ≤ 175 35.0
Relationship with adult Parent 351 70.2
Sibling 126 25.2
Spouse 15 3.0
Grandparent 5 1.0
Other 3 .6
Speech therapy education Yes 217 43.4
No 283 56.6
Age of adult with disability 20s 320 64.0
30s 136 27.2
40s 28 5.6
50 years ≤ 16 3.2

Appendix 1.

Survey questions

Section No. Survey question Response options
Section 1:
설문 참여자 정보
1 귀하(보호자)의 성별은 어떻게 되십니까? 남, 여
2 귀하(보호자)의 연령은 어떻게 되십니까?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
3 귀하(보호자)는 발달장애 성인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십니까? 배우자, 부모, 조부모, 형제, 후견인, 기타
4 발달장애 성인을 위한 언어치료 부모교육 혹은 연수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예(선택 시 ‘4-1번’ 문항), 아니요
4-1 (예라고 했다면) 어떤 종류의 교육 및 연수를 받았습니까? 부모교육 워크샵 혹은 세미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치료사와의 정기적인 상담 및 피드백, 지역사회 자원 연계 교육, 기타
Section 2:
발달장애 성인의 정보 및 의사소통 현황
5 귀하가 보호하고 있는 발달장애 성인의 연령대는 어떻게 됩니까?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
6 귀하가 보호하고 있는 발달장애 성인은 어떤 유형의 발달장애를 갖고 있습니까? 자폐스펙트럼장애, 다운증후군, 뇌성마비, 지적장애, 기타
6-1 (중복장애가 있다면) 대상자는 어떤 유형의 발달장애를 갖고 있습니까? 언어장애, 청각장애, 구개열, 뇌병변장애, 기타
7 귀하가 보호하고 있는 발달장애 성인의 장애 정도는 어떻게 됩니까?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 2, 3등급),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기존 4, 5, 6등급)
8 귀하가 보호하고 있는 발달장애 성인이 주로 사용하는 의사소통 방식은 무엇입니까? 구어, 제스처, 문어, 수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기타
9 귀하가 보호하고 있는 발달장애 성인의 의사소통 수준은 어떠합니까? 1=독립적 의사소통, 2=일상적 의사소통 가능, 3=기본적 의사소통 가능, 4=의사소통 보조 필요, 5=의사소통 불가능
10 귀하가 보호하고 있는 발달장애 성인의 의사소통 어려움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1=매우 영향 없음, 2=조금 영향 없음, 3=보통, 4=조금 영향 있음, 5=매우 영향 있음
11 귀하가 보호하고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언어치료를 받은 기간은 얼마나 됩니까? 받은 적 없음, 1년 미만, 2~5년 미만, 6~10년 미만, 10년 이상
12 귀하가 보호하고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기관에서 받고 있는 서비스는 무엇입니까? 언어치료, 주간 활동 서비스,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방문 서비스, 성 인권 교육, 가족휴식 지원, 기타
Section 3:
발달장애 성인 대상 언어치료 인식과 필요성
13 발달장애 성인 대상자가 현재 또는 과거에 언어치료를 받았다면, 해당 언어치료의 주요 목표는 무엇이었습니까? 일상적 의사소통 향상, 사회적 상호작용 향상, 자발적 의사표현 향상, 직업 관련 의사소통, 사회적 참여, 학업 관련 의사소통, 읽기 쓰기 능력 향상, AAC 활용, 잘모르겠다, 기타
14 발달장애 성인 대상자가 현재 또는 과거에 언어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보호자님께서는 언어치료의 효과가 얼마나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1=매우 효과 없음, 2=조금 효과 없음, 3=보통, 4=조금 효과 있음, 5=매우 효과 있음
15 발달장애 성인 대상자가 현재 또는 과거에 언어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보호자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언어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은 무엇이었습니까? 치료사 전문성 및 경력, 치료 목표 및 프로그램 적절성, 대상자 참여도, 가족 지원, 지속적 치료 환경, 비용 지원, 치료 제공 횟수, 기타
16 다음은 언어치료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능력 향상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묻는 질문입니다. 각 문항에 대해 보호자님이 생각하시는 정도를 선택해 주세요. 기초 의사소통 기능 향상, 사회적 상호작용 향상, 욕구 표현 향상, 말소리 모방 향상, 자조기술 향상, 지역사회 통합, 도전적 행동 감소
17 발달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치료 필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매우 필요 없음, 2=조금 필요 없음, 3=보통, 4=조금 필요, 5=매우 필요
18 발달장애 성인 대상자가 언어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경제적 이유, 치료 효과 부족, 필요성 부족, 전문 치료사 부족, 인식 부족, 시설 부족, 치료 피로도, 시간 부족, 기타
19 효과적인 언어치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원은 어떤 것입니까? 전문가 협력, 프로그램 및 도구 제공, 교육 및 훈련, 보호자 교육, 정서적 지원, 비용 지원, 기타
20 발달장애 성인을 위한 언어치료에 대한 비용 지원(언어치료 세션 비용 보조 및 경제적 부담 경감 지원)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1=매우 적절하지 않음, 2=조금 적절하지 않음, 3=보통, 4=조금 적절함, 5=매우 적절함
21 발달장애 성인을 위한 언어치료에 대한 비용 지원(언어치료 세션 비용 보조 및 경제적 부담 경감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매우 필요 없음, 2=조금 필요 없음, 3=보통, 4=조금 필요, 5=매우 필요
22 발달장애 성인을 위한 언어치료에 대한 비용 지원(언어치료 세션 비용 보조 및 경제적 부담 경감 지원) 및 정책 사업 증가가 발달장애 성인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매우 영향 없음, 2=조금 영향 없음, 3=보통, 4=조금 영향 있음, 5=매우 영향 있음